요즘 하루의 끝은 자연스럽게 대바늘 니트와 함께하고 있다. 바쁜 하루를 마치고 실을 꺼내 바늘에 코를 걸다 보면, 마음도 천천히 풀어진다. 이번에 뜨고 있는 작품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 대바늘 니트 스웨터로, 단순한 무늬 덕분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. 복잡하지 않지만 완성했을 때 입으면 가장 손이 자주 가는 옷이 될 것 같아 더욱 애정이 간다.

🧵 사용한 재료
- 실: 중간 굵기 울 혼방 실
- 바늘: 대바늘 6mm
- 기타: 단수링, 돗바늘, 가위
실은 너무 얇지 않은 굵기를 선택했다. 코가 잘 보여 실수를 줄일 수 있고, 뜨는 속도도 빨라서 성취감이 훨씬 크다. 특히 스웨터는 몸판 면적이 넓기 때문에 굵은 실이 초보자에게 훨씬 수월하다.
🪡 뜨는 과정 기록
1️⃣ 밑단 고무단 → 겉뜨기/안뜨기 반복
2️⃣ 몸판 → 전체 겉뜨기로 쭉 진행
3️⃣ 암홀 → 양쪽 코 줄이기
4️⃣ 앞판 넥라인 → 가운데 코 막고 좌우 나눠 완성
5️⃣ 뒷판 완성 후 어깨 연결
6️⃣ 넥라인 코 주워 고무단 마무리
7️⃣ 소매 뜨고 몸판에 연결

단순 반복이 많아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두고 뜨기 좋았다. 특히 몸판 구간은 무념무상으로 손만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길이가 꽤 자라 있는 게 신기하다.
몸통을 뜨고 있고 완성하면 글 또 올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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